STORY

“카톡이 무서워졌다?” 24시간 삭제 기능 도입에 광고 폭탄까지…이용자들 ‘분노 폭발

CKOH 2025. 9. 24. 12:50
반응형
SMALL

2025년 8월, 카카오톡이 메시지 삭제 가능 시간을 기존 5분에서 24시간으로 파격적으로 확대한 신기능을 공개했다. 이제 채팅방에서 실수나 급변 상황에도 하루 내내 메시지를 지울 수 있고, 삭제한 메시지의 발신자를 추적할 수 없도록 구조가 바뀌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대폭 강화했다. 이전에는 메시지를 삭제하면 말풍선에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문구로 발신자를 쉽게 알 수 있었지만, 링크형 피드 표시로 변경돼 단체방·그룹채팅에서 삭제 당사자 식별이 불가능하다. 7년 만의 대대적 개편은 실제로 메시지 삭제 건수를 3배 이상 증가시키며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1. 24시간 삭제 기능, 실수 방지인가 익명 악용인가?

  • 과거에는 메시지를 보낸 후 5분 이내에만 삭제가 가능했는데, 최근 업데이트로 24시간 이내까지 삭제 가능하도록 확대됨. 
  • 삭제 가능 대상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메시지 종류 전체. 
  • 삭제자 표기 방식도 변경됨: 누가 삭제했는지 밝히지 않음. 삭제자 말풍선 대신 대화 피드 전체에 “메시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만 남김. 
  • 버전은 카카오톡 25.7.0이며, 기기/OS별로 순차 적용.

기존에는 메시지를 보낸 후 5분 이내에만 삭제가 가능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삭제 가능 시간이 무려 24시간으로 연장됐다. 이로 인해 음주 후 실수 메시지, 잘못 보낸 민감한 내용 등을 여유 있게 삭제할 수 있게 되었고, 사용자들은 “이제야 진짜 쓸만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삭제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말풍선과 함께 발신자 정보가 표시됐지만, 이제는 ‘피드 표기 방식’으로 바뀌어 누가 삭제했는지 알 수 없게 됐다. 이는 익명성을 강화해 자유로운 소통을 돕는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악성 메시지나 책임 회피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 기능 도입 후 일주일간 메시지 삭제 건수는 무려 327%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71만 명이 5분 이후 메시지를 삭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이 기능을 원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2. 광고 폭탄 논란…“카톡이 광고판 됐다”

  • 브랜드 메시지 서비스 도입: 기업이 광고 수신 동의를 받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지 않아도 광고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방식.
  • 사용자 동의 범위의 모호성: 문자( SMS/LMS ) 광고 수신에만 동의했는데 카톡 브랜드 메시지로도 광고가 날아온다는 민원이 발생. 동의 절차 및 정보 제공의 투명성 부족이라는 지적.
  • 소비자단체 조사 결과: 많은 이용자가 알림톡과 브랜드 메시지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함. 브랜드 메시지 수신 확대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다수.
  • 개인정보 침해 우려: 광고주가 전화번호 등 이용자 개인정보를 활용해 카카오톡 계정과 매칭하는 방식, 이용자 데이터 목적 외 사용 가능성 문제 제기됨.
  • 피로도 & 서비스 본질 훼손: 사용자들이 “광고 앱이 된 카카오톡”이라며 반발. 기본적으로 메시징, 대화 중심의 메신저 서비스가 광고 중심으로 변질된다고 느끼는 목소리 커짐.

한편, 카카오톡은 이번 개편과 함께 ‘피드형 친구탭’을 도입하며 광고 노출 방식을 강화했다. 기존의 단순 메시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숏폼 콘텐츠와 광고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친구 목록 사이에 광고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삽입되며, 사용자들은 “광고를 보려고 카톡을 쓰는 건 아니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광고 클릭 유도 방식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광고와 친구 콘텐츠 구분이 어렵다”, “광고가 대화보다 더 많이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며, 카카오톡의 본질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3. 사용자 반응은 극과 극…카카오의 다음 행보는?

  • 카카오톡이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삭제 기능을 확대하고 광고 기능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사용자 신뢰가 동시에 하락할 위험이 존재.
  • 광고 동의 및 개인정보 처리 절차 오해 → 사용자 반발 → 장기적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 가능성 있음.
  • 정부 / 규제기관 개입 가능성: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요구, 이용자 알 권리, 수신 거부권 등의 법적 쟁점이 커질 전망.

이번 업데이트는 분명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측면이 있지만, 동시에 플랫폼의 상업화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다. 카카오는 향후 AI 기능을 강화하고 콘텐츠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광고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카카오톡의 신기능과 동시에 광고 노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 ‘광고 홍수’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채널 메뉴 및 친구창 구조 개편으로, 이용자 동의 없이 광고배너가 상단에 노출되고, 메시지 발송 전후로 쇼핑·이벤트·게임 등 상업성 콘텐츠가 끼어드는 현상이 사용자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 네이버·인스타그램 등 타 플랫폼으로 이탈하는 젊은 세대(MZ)의 데이터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플랫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몰락한 PC통신 사례까지 소환되며, 국민 메신저의 위상이 흔들리는 대전환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 마무리 / 예측

  • 만약 카카오가 삭제 흔적 완전 제거 옵션까지 제공하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만족도는 더 올라갈 수 있으나, 법률적·윤리적 우려 또한 커질 것임.
  • 브랜드 메시지 관련 광고 정책, 동의 절차, 차단 기능 강화 등이 없으면 사용자 이탈 혹은 평판 저하 가능성.
  • 국내 메신저 시장 경쟁, 해외 메신저 서비스들과 비교 시 보안·프라이버시 기능이 중요한 경쟁 요소이므로 카카오는 균형을 잘 맞춰야 함.

국민 대다수가 쓰는 카카오톡의 메시지 삭제 24시간 신기능, 광고 이슈, 사용자 경험 논쟁이 2025년 SNS와 IT 소비시장에 뜨거운 토론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반응형
LIST